원주에서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416명의 세월호 합창단이 꾸려졌습니다.
세월호 합창단이 입고 있는 노란 티셔츠가 보이세요?
이 티셔츠는 두 가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.
티셔츠 가운데 들어간, 세월호와 리본이 결합된 이미지는 뉴질랜드에서 활동중인 김민석 디자이너의 작업입니다.
흔쾌히 사용을 허락해주어 세월호 합창단 티셔츠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.
김민석 디자이너는 행사 당일날 원주에 와서 자원봉사를 해주기도 했습니다.
그리고 티셔츠온~!!!!!
티셔츠온에 티셔츠 견적 요청을 드렸는데, 먼저 연락주셔서 "잊고 있던 사건을 다시 떠올리게" 해주어 고맙다며 가격을 거의 반값인 3천원으로 할인해 주셨습니다.
이렇게 동참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하시면서요.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제안이었습니다.
그 덕분에 행사 예산을 1백만원 이상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구요. (나중에 결산을 해보니 티셔츠온에서 협찬해 주신 덕분에 행사가 적자없이 끝날 수 있었습니다. )
416 합창단이 점점 늘어나 500명이 되고, 자원봉사자만 50명이 넘어 티셔츠 추가 제작을 의뢰하게 되었습니다.
곤란한 부탁에도 할인을 해서 4천원에 제작해 주셨는데, 오히려 더 깎아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셔서 주문자를 더욱 미안하게 만들었습니다.
이렇게 따뜻한 기업이라니....
이런 미담은 퍼뜨리는게 맞죠??
감사합니다, 티셔츠온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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